테일러 급수, 왜 함수를 다항식으로 바꿀까? — 매클로린 급수까지
미적분학2026년 7월 20일

계산기는 을 어떻게 계산할까?
계산기에 을 치면 가 나옵니다. 그런데 계산기 안에는 삼각형도 단위원도 없습니다. 곱셈과 덧셈밖에 못 하는 기계가, 어떻게 삼각함수 값을 알까요?
답이 테일러 급수입니다. 아무리 복잡한 함수라도 다항식(덧셈·곱셈)으로 흉내 낼 수 있게 해주는 도구죠.
한 줄 정의
함수 를 근처에서 다음 무한 다항식으로 나타내는 것:
특히 일 때를 매클로린 급수(Maclaurin series)라고 부릅니다.
왜 되는가 — 직관
한 점에서의 미분값들이 그 함수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.
- = 그 점의 높이
- = 그 점의 기울기
- = 그 점의 휘어지는 정도(곡률)
- …
핵심 직관
한 점에서의 높이·기울기·휨…을 차례로 맞춰가면, 원래 함수를 점점 더 똑같이 흉내 낼 수 있다. 항을 많이 쓸수록 근사가 정확해진다.
대표 급수 3개 (매클로린)
여기서 물리에서 자주 쓰는 근사가 바로 나옵니다. 가 아주 작으면 뒤 항들은 무시할 만큼 작아져서
"작은 각 근사"가 왜 성립하는지가 급수 한 줄로 설명됩니다.
흔한 함정
- 수렴 반경: 모든 에서 급수가 원래 함수와 같아지는 건 아닙니다. 수렴하는 구간이 정해져 있습니다.
- 근처에서만 정확: 전개 중심 에서 멀어지면 적은 항으로는 오차가 커집니다.
- 을 빠뜨림: 계수의 분모 이 핵심입니다. 이걸 놓치면 완전히 다른 값이 됩니다.
정리
- 무엇: 함수를 항들의 합(다항식)으로
- 왜: 한 점의 미분값들이 함수 모양을 결정하니까
- 어디에: 계산기·물리 근사()·오일러 공식·수치해석의 뿌리
테일러 급수는 미분과 급수가 만나는 자리라, 여기가 잡히면 오일러 공식·멱급수·미분방정식의 급수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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